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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it Command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2주 이용 후기 리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DH입니다.

(이름 변경 됨)


지난 번에 Misfit사의 Command라는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를 주문한 사실을 전달 했었는데요. 2주간의 사용 이후 개인적으로 제품에 느낀 생각과 제품의 실제 이용 패턴을 공유하려 합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Apple Watch Series 1과의 비교하는 부분이 종종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Misfit사에 대한 내용과 제가 Apple Watch Series 1에서 Misfit Command로 변경한 이유는 지난 번에 작성한 글을 참고해 주세요.

- 링크





직접 촬영한 사진




질의 응답


지난 글에서 Misfit Command를 구입하기 전에 궁금했지만,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고 언급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 질문에 관한 자답입니다.


- Q. 사진을 참조해 보면, 시침, 분침으로 추정되는 바늘은 있으나 초 침이 없어보인다.

- A. 초침 없습니다. 초 확인이 불가합니다.


- Q. 우측 2개의 버튼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 A. 상단의 버튼은 클릭하면 요일과 날짜를 보여줍니다. 하단의 버튼은 클릭, 오래 누르기, 더블 클릭에 액션을 정할 수 있으나 매우 제한적인 관계로 한 번도 실 사용에서 써본 적은 없습니다.


- Q. 스마트폰의 알림을 어떻게 표시해 주는가.

- A. 우선, 알림은 극소수의 앱만 지원합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는 지원합니다. 하지만 텔레그램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지원하는 목록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알림이 오면 앱에 대해 시계 바늘 위치를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을 1시로 설정했다면, 카카오톡이 왔을 때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모두 1시를 가리키며 진동이 약하게 울리는 형태입니다. 알림에 대한 것도 상세 평은 아래에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Q. 알람 기능은 유용한가.

- A. 기대하지 마세요. 도움이 안됩니다.




기기: 배터리


제가 Apple Watch에서 Misfit Command로의 변경을 결정한 것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배터리라고 생각하고, 전 글에서도 그렇게 언급을 했었습니다. 배터리가 실제로 1년까지 갈지는 1년 후 리뷰하는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며 알게된 것은 시계에 내장된 스마트한 기능을 사용하려 한다면 배터리가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한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고, 모두가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에는 실제로 배터리가 지나치게 빨리 소모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최대한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고자 하는 제 판단 끝에, 모든 기능을 꺼버리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며 동시에 장점이기도 한 점은 있습니다. 배터리가 교체형이라는 점인데요. 제가 시계 수리공이거나, 시계에 대해 남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라 배터리를 급하게 교체해야 한다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입니다. Apple Watch는 충전기를 사용하면 손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교체형이 아닌 Apple Watch는 배터리 수명과 지속성이 감소했을 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어 시계를 바꾸거나, 수리 서비스를 요청해야 하기에 추가 비용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반면에 시계 수리점에서 배터리 교체하는건 큰 비용이 들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Li-ion(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2-3년으로 잡아야 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Apple Watch처럼 상시 사용하고 배터리 사이클링이 발생하는 기기에서 비용을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비용을 감당한다고 하더라도 사후 서비스가 중단되어 새 기기를 사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Misfit Command가 더 경제적이고,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Apple Watch가 편의성 부분에서는 더 우수하다는 것이 최종 결론입니다.




기기: 디자인


두께가 두껍다는 평가가 많고, 실제로 두께가 두꺼워서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Apple Watch와 두께는 비슷하지만 Apple Watch는 둥근 형태로 되어있어 비교 및 체감 두께는 Misfit Command가 더 두껍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부분으로 길게하지 않겠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하며 결점이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측면의 스테인리스 스틸의 색상이 다소 어두운 편입니다. 광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지저분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볼만하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기대한 기능은 아닌데 사용하다보니 시계 바늘과 시간 부분에 야광이 있습니다. 그런데 있으나 마나입니다. 광량이 너무 낮아서 실제로 식별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으니 어두운데서 야광으로 시간을 볼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추가로 초침 없습니다. 초 볼 방법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처음에는 불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용하다보면 의외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초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거나 강박증이나 결벽증이 있으시다면 피하시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기: 착용감


Misfit Command 기기 본체 자체는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처음에 무거운 감이 있으나 금방 적응되고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제가 함께 산 스포츠 시계줄에 어떠한 이유인지 피부와 닿는 면에 철로 튀어나와 있으며, 의미가 그렇게 없는 버튼 비슷한게 있습니다. 이게 사용하며 은근히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잘라버리거나 녹여서(...) 제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전반적으로 마감이 좋진 못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시계 줄을 버리고 시계 줄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Apple처럼 자체 규격이 아니었고, 지인이 사용하던 시계와 심심해서 시계 줄을 바꾸어 사용해본 적도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될 때 나중에는 시계 줄 쇼핑을 한 번 해보려고 하네요.




기능: 시계 시간 조정


기본적으로 Misfit Command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는 iOS, Android 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형태로 사용하게 됩니다. 알림 기능을 켜지 않는다면 상시 연결되진 않고 주기적으로 정보를 동기화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동기화 시점에 시간 정보를 받아서 시계가 반영하여 오차 등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시계 자체에 쿼츠 시계처럼 다이얼을 돌려서 조정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시계 우측의 버튼이 회전되지 않습니다. 아직 이 시계를 착용한 상태로 해외에 나가본 적은 없어 해외에서 사용 시 해외 시간을 어떻게 표시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사용자가 자주 시간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시간을 표준시에 맞추지 않고 특별히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분께서는 이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시간을 바꾸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인하지는 않은 사항입니다.




기능: 알림


여느 스마트워치와 다름없이 Misfit Command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또한 알림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못 쓸 수준으로 매우 제한적으로 제공됩니다. 그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알림을 일일이 설정해 줘야합니다. 스마트폰의 알림이 그대로 진동으로 전달되는 원리가 아닙니다. 원하는 앱만 골라서 알림이 오게 설정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합니다. 제가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않아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트위터는 지원됩니다. 반면 스마트택배 등의 비 SNS는 알림을 설정하는 것이 불가합니다.


이 시계는 알림을 진동과 함께 시침과 분침이 동시에 설정된 위치를 가리키는 형태로 사용자에게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이 오면 1시로 가리키게 설정한 상태에서 카카오톡이 오게 되면 진동이 울리며 시침과 분침이 동시에 1시를 가리키는 것이죠. 이러한 특성상 알림이 가능한 앱은 최대 12개로 자연스럽게 제한됩니다.


심각한 문제는, 예를 들어 카카오톡 알림이 여러번 오면 그 시간 동안 시계가 알림을 표시하기 위해 시계를 볼 수가 없는 상황이 생기고,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어떠한 버튼을 눌러도 다시 시계로 돌아오지 않아 시계 본연의 기능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경고가 표시됩니다. 결국 이러한 점을 미루어보아 저는 알림을 모두 과감히 껐습니다.




기능: 알람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못씁니다. 알림처럼 시계 바늘이 움직인다고 해서 자던 사람이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진동만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스피커가 없거든요. 그런데 진동이 매우 약합니다. 고작 그 정도 진동에 일어날 사람이라면 해만 떠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것이고 정상적으로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네요. 알람의 상세한 기능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스톱워치나, 타이머는 없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울리도록 스마트폰에서 설정하는 알람만 가능합니다.




기능: 운동 분석


운동은 지속적으로 러닝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쉽게 감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러닝을 하지는 않고 수영은 합니다. 하지만 수영을 감지하진 못했네요.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Apple Watch에서 제공하던 것처럼 iOS의 건강 앱에서 아이폰 없이 제가 움직여도 움직인 거리와 소모한 칼로리 등을 알려줍니다.


필자가 운동과는 거리가 먼 관계로 운동 부분에서는 크게 평가하지 못했습니다. 기대하지는 마세요.




기능: 수면 분석


이 기능 굉장히 잘 작동합니다. 의외로 정말 잘 작동합니다. 잔 시간을 거의 5분 내외의 오차로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어떠한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확도가 높은 편입니다. 심지어 책상 위에서 잠깐 졸아도 기록이 되고, 얕은 수면과 숙면 등이 모두 표시가 되는데 제가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Misfit Command의 기능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면 분석이 된다고 해서 스마트해지지는 않고, 부수적인 효과로 잠을 불규칙적으로 자는 제 패턴을 보고 자괴감을 느끼거나, 반성하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분석 또한 iOS의 건강 앱과 연동되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도 설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동 연동입니다. Apple Watch를 사용하면 활동이라는 앱이 별도로 생기기 때문에 데이터가 중복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박스


제품 박스를 보고 코멘트를 다는게 더 이상 의미있다고 판단되지 않아 아래에 배치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마치며...


Misfit Command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자인: 9/10점(얇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착용감: 9/10점(기본 제공된 시계 줄의 착용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 배터리: 8/10점(일부 기능이 배터리에 영향을 크게 줄 것 같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 기능: 5/10점(알림 기능이나, 사용자 지정 버튼을 못쓸 정도로 제한적으로 구성했습니다. 그 외 운동 및 수면 분석 기능은 문제가 없습니다.)


보증은 기대하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계는 상시 착용하고 샤워할 때도, 잘 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에서 해방된 점은 매우 맘에 듭니다!


제품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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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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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이
    2018.09.12 09:44 신고

    리뷰 잘봤습니다. 본문의 알림 기능 설명 중에, 카카오톡이 오면 1시로 가리키게 설정한 상태에서 카카오톡이 오게 되면 진동이 울리며 시침과 분침이 동시에 1시를 가리킨다고 했는데, 그럼 작은 창 바늘이 말풍선을 가리키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메신저에 메세지가 올 때인가요? 그리고, 알림이 오고나서 얼마정도가 지나야 다시 시계 기능으로 돌아오나요? 아니면 버튼을 눌러줘야만 다시 시계 기능으로 돌아오나요?